창립 20년을 넘어 50년을 향해 - 본부 창립 20주년기념 감사예배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새 생명을 전하고자 설립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월 6일, 서울 대학로에 있는 동숭교회에서 본부 창립 20주년 감사예배 및 기념식이 진행됐다.
먼저 1부 감사예배에서는 기독교화해중재원 사무처장 유재수 장로의 사회로 일산승리교회 진희근 목사가 대표기도를 했으며
영등포교회 방지일 원로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방 목사는
"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진정으로 나눔을실천한 사람들 " 이라며 " 받는 자보다 주는 자가 더 복이 있다 " 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2부 기념식에서는 CBS 유지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본부 이사장 이성희 목사의 기념사, 김윤덕 명예이사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증경총회장 김옥남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사랑의장기기증운동 20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PPT 시간과 기증인∙이식인의
간증시간이 마련돼 자리를 더욱 은혜롭게 했다.
먼저 신장기증인 조규창 씨는
"지난 1991년도에 신문에 실린 박 본부장님의 신장기증 기사를 보고, 좋은 일 한번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 며
"신장을 준지 20년이 지났지만, 몸이 항상 건강하고 남을 위해 더베푸는 삶을 살게 됐다"
고 전했다.
아들과 함께 생면부지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한 노명환 씨는
" 예수님처럼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기 위해 기증을 결심했다 " 며
" 사실 기증하고 난 뒤 10년은 더 젊어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
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1996년 신장을, 2004년 간을 기증한 김혜은씨는 간증 시간을 통해
" 기증 후 건강함은 물론이거니와 더 많은 은혜를 받았다 "
고 말했다.
3부에서는 CCM 가수인 박종호 성가사의 콘서트가 진행됐다.
' 시편 8편 ' , ' 하나님의 은혜 ' 등 주옥같은 찬송이 울려 퍼졌고 참석자들이 함께 찬양을
따라부르며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사회를 맡았던 유지수 아나운서는 많은 사람들의 생명나눔의 간증을 듣고 감명을 받아
현장에서 사후 각막기증과 뇌사시 장기기증을 서약하기도 했다.
박진탁 목사는
" 많은 분들이 본부 창립 20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했다 " 며
" 본부는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장기기증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
고 말했다.
본부는 설립 20주년을 맞이하여 기증자가 칭찬받는 사회문화 조성,
교육홍보사업인 ' 생명사랑나눔운동 ' 으로 전개, 장기이식 수술비 지원 등의 사업과 실질적인
정책제안 등 보다 나은 성과와 비전으로 사회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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