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이야기 58

[나무 생각] 어머니의 꽃 …… 말하지 않으며 더 많은 말을 하는 나무

[나무 생각] 어머니의 꽃 …… 말하지 않으며 더 많은 말을 하는 나무 오래 피어있던 베란다의 제라늄 꽃이 마침내 시들어 떨어졌습니다. 꽃 피어있는 시간이 길어서 집안에 많이 심어 키우는 제라늄을 여러 그루 제 집 베란다에서 키웁니다. 살아오는 동안 제가 가장 먼저 바라본 꽃이 제..

주변이야기 2016.06.13

[나무 생각] 나무를 본다는 것…… 그 뜻 깊은 화두를 다시 일으킵니다.

[나무 생각] 나무를 본다는 것…… 그 뜻 깊은 화두를 다시 일으킵니다. 내일 화요일에는 비가 오면서 날씨가 조금 나아진다고 합니다. 오월의 볕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참 뜨거운 날입니다. 그래서 꽃들도 조금 일찍 피었으리라 짐작하고 몇 해 동안의 나무 답사 일지를 찾아보았습니..

주변이야기 2016.05.23

[나무 생각] 귀룽나무 꽃처럼 새 책 《슈베르트와 나무》도 환하게 피어나기를

[나무 생각] 귀룽나무 꽃처럼 새 책 《슈베르트와 나무》도 환하게 피어나기를 지난 번 나무편지에서 소개한 귀룽나무의 하얀 꽃이 예쁘게 피어났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이제 이 숲의 주인공은 귀룽나무입니다. 봄을 가장 찬란하게 노래하던 목련이 귀룽나무에게 주인공의 자리를 내준 ..

주변이야기 2016.05.04

[나무를 찾아서] 피어나는 여린 꽃잎 …… 침묵에서 건져올린 생명의 알갱이

[나무를 찾아서] 피어나는 여린 꽃잎 …… 침묵에서 건져올린 생명의 알갱이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실마리를 찾지 못해 [나무편지] 스케치북과 노트를 펼쳐놓고, 한참을 머뭇거립니다. 지난 계절 동안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예쁘게 예쁘게 피어나는 꽃봉오리들을 바라봅니다..

주변이야기 2016.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