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 횡성지역 이장, 7명에 장기 기증
행정 최일선 봉사자인 강원 횡성지역의 한 마을 이장이 뇌사상태에서 장기기증을 통해 7명의 이식 대기자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눈을 감았다.
8일 횡성군에 따르면 갑천면 중금리 이장인 양재화(58) 씨가 지난 4일 아주대 병원에서 간과 안구, 신장 등의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숨진 양 씨는 부사관으로 29년간 군에서 복무하고 전역한 뒤 고향으로 돌아와 2010년부터 이장직을 맡아 마을의 봉사자로
헌신하던 중 최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양 씨는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최종 뇌사판정을 받았으며 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기적출 수술을 받았다.
양 씨가 갑작스런 뇌사상태에 빠지자 부인과 2명의 자녀는 큰 슬픔에 빠졌으나 평소 고인의 투철한 책임감과 봉사정신을 기려야
한다는 생각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양 씨의 부인은
" 남편이 소생하기 힘들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허탈감에 정신이 없었으나 자녀들과 대화를 통해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 면서
" 장기이식을 받은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 고 눈시울을 붉혔다.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kimyi@yna.co.kr
PS...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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