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Raid5 로 이용중인 Volume 에서 디스크 2장이 한꺼번에 깨지면서 그 많은 데이터를 한방에 훅 보내고..
Disk 를 재정비.. 갑자기 Disk 속도에 관심을 가지고 측정해 보았습니다.
2011년에 썼던 글을 4년만에 갱신하는데요..
그간 CPU(i7 5820K), 메모리(DDR4), 보드(AsRock X99 WS) 등 PC 의 모든 부품들이 업그레이드 되어으니
저장장치의 속도도 많이 향상 되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속도 체크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주력으로 쓰는 OS 영역 128G 의 OCZ SSD 를 Raid 0 으로 묶어서 사용중입니다.
일단 첫 시작은... 좌절모드 입니다.
기존에 측정했던 결과치보다 4,8k 에서만 근소하게 좋아졌고, 4096, 8192 에서는
약 10만점 정도씩 떨어지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굴욕이네요..
그다음 야심차게 도입했던
리뷰안테크 850X Series PCIe 1T 입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PCIe 의 장점 대역폭이이 SATA 보다 2배
가까이 넓다.
Raid 0으로 4장의 Disk 를 묶어서 속도가
빠르다.
크게는 이렇게 2가지 정도 되네요.
실제 수치도 그런 점을 반영한듯 보입니다.
처음 8k 까지는 Raid 0 디스크 정도 속도를
보이다 그 이상 크기로 넘어가니 최대 2배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네요.
큰 사이즈의 데이터 파일은 여기에 넣어두고
사용하는게 정답인듯 합니다.
혹시나 해서 도입했던 M2 디스크 입니다.
제품명은 Plextor M6G Series (256GB)
초반에는 거의 이제품과 마이크론 제품만
있었습니다.
Raid 도 아니고 PCIe 도 아니고 별거
아니겠지 했는데 이녀석이 완전 효자
였네요.
단일 Disk 임에도 위의 850X Series 제품
보다 더 좋은 성능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큰 사이즈 파일을 넣어두면 좋을듯 하긴
한데..256G라는 용량의 압박이...
그리고.. 전통의 강자 RamDisk 입니다.
CPU, Ram 이 그전 PC 에 비해 많이 좋아
졌으니 가장 큰 기대를 하고 벤치마크에
임했는데요.
완전 쪽박이네요..
물론 SSD 에 비하면 최대 4배 이상의
속도도 보여주긴 하는데 반해 너무나도
들쑥날쑥한 그래프를 보여줍니다.
이건 여러가지 리소스의 배분등에서 이런
결과라 생각은 드는데..
2011년에 구성한 시스템에 비해 속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윈도우7과 윈도우8.1 의 OS 문제인지..
아니면 현재 백그라운드로 돌아가고 있는
여러 프로세스 때문인지는 모르겠네요.
1번의 측정이 결과의 끝은 아니지만..
적잔히 실망을 했습니다.
이런 실망감을 위로 받고자
일반 HDD Disk 의 속도도 함 알아봤습니다.
음.. 역시.. 생각한데로... 아주 가끔 써야 하는 파일들을 여기에 저장하는게 정답일듯 싶네요.
그리고 다른 디스크에 비해 놀라운점은 일정하다는 거네요.
항상 Read 의 속도가 조금 빠르고
일정 크기를 넘어선 파일에 대해서는 거의 유사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만큼 안정적 이라는 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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