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엄마”로 모시며 신장 떼준 36세 며느리 “신장을 받는 사람이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데 엄마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어요. 후유증도 없고. 인연을 타고났나 봐요.” 부산광역시 사상구 김진순(36)씨는 ‘딸 며느리’다.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른다. 이 때문에 기자가 처음 통화했을 때 “혹시 친정어머니를 말하느냐”고 되물어야 .. 장기기증 201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