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원 자살 충격, 죽음으로 이름알린 무명배우들의 슬픈 이야기
한채원이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배우 한채원은 지난 8월25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채원 사망 소식은 한 달이 지난 후에야 뒤늦게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985년생인 고(故) 한채원은 2002년 미스강원 미 출신으로 같은해 KBS 드라마 '고독'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2003년 MBC 시트콥 '논스톱3'에 출연했고 지난해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도 변신했으나 오랜 무명생활에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채원뿐 아니라 그동안 연예계에는 스타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생활고나 심리적 우울증에 시달리다 스스로 생을 끊은
무명배우들이 많았다. 빈익빈 부익부가 심각한 연예계에서 무명배우들은 죽은 후에야 이름을 알려 더욱 비통하다.
지난해 11월 탤런트 박혜상은 29세의 꽃다운 나이에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고인의 사망소식은 이미 장례식이 다 치러진 후에야
알려졌다. 유명세를 타거나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팬들과 채팅을 하는 등 팬들에게 다정다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1월에는 아동 뮤지컬, 단편영화 등에서 활동하던 영화배우 김석균(30)이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고 김석균은 오랜 무명 생활을 비관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 가족에게 미안하다. 용서해달라 "
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tvN '커밍아웃'으로 공개적인 커밍아웃을 한 후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계획했던 김지후는 2008년 10월 자신의 방에서 끈을 이용해
목을 메달아 자살했다. 공개적인 커밍아웃 후 인터넷 악플 등으로 심적 고통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 김지후는 메모 형식의
유서에서 "나는 외톨이. 너무 힘들다. 하늘로 훨훨 날아가고 싶다"는 짤막한 메시지를 남겼다.
2007년에는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오랫동안 재연배우로 활동했던 여재구가 자택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무명배우로 재연 프로그램에서만 연기해왔던 고인은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후 각막, 뇌사시 장기기증 서약을 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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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장기기증 서약을 하는 이유는.. 서약함으로 인해 나를 더욱 소중히 하자는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자살의 경우는 장기기증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일단 사후 장기기증은 6시간 이내에 이루어져야 하는데..
사망후 발견때까지 6시간이 흘러가 버립니다.
또한 그안에 발견된다 하더라도 자살인지 타살인지 모르기 때문에 시신에서 각막을 적출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또 안됩니다..
가끔 네이버 지식인 등에.. 자살해도 장기기증 되나요 ?? 라고 질문들 하시는 경우 많은데요...
답변은.. 안됩니다.. 입니다.. . 장기기증 서약하신 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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