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등록 서약 소감 입니다.~~ - 2011.12.11

장기기증 등록 서약 소감 입니다.~~ - 2011.12.11

 

[장기기증] 오래전부터 생각하던 일을 이제서야 하게되네요.. 꼭 하고 싶었던 것을 늦게 시행하게 되어...

                다행이기도 하고 짐도 덜었습니다.. 사후기증이지만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강유민

 

[장기기증] 식물인간이나 뇌사상태로 연명치료를 하는 것은 의료를 가장한 인간존엄성의 파괴행위입니다.

                솔직히 그렇게 살아 간다는 것은 너무 두려운 일이기도 할 것입니다. 존엄사의 적극희망, 안락사 또한

                적극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식물인간 상태(24시간만이라도 눈감고,말하지 않고,움직이지 않고

                어둠속에서 있어 본 사람)에 있어 본 사람은 그 두려움을 잘알지 않을 까요    - 김학표

 

[장기기증] 뜻깊은일을 하고싶어요   - 이세민

 

- 식물인간 상태와 뇌사상태는 다릅니다.

   식물인간상태는 보통 대뇌의 활동이 정지된 상태로 소생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생명으로써 존중을 받아야

   합니다. 뇌사상태는 뇌의 모든 활동이 정지한 상태로 어떠한 치료를 하던지 보통의 경우 15일 안에 꼭 사망에

   이르는 상태로 소생가능성이 0% 인 상태입니다. 법에서도 장기기증 의사를 표시하는 경우에는 사망으로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 저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는 사후 각막기증,  뇌사시 장기기증, 생존시 신장기증에 대한 등록을 받고

   있습니다.

 

- 사후 각막기증은 말 그대로 사후에 각막을 기증하는 것 입니다. 각막기증은 사후에만 가능하며 사후 6시간

  이내에  기증을 해야만 다른 분께 이식이 가능합니다. 아직까지 병원에서 저희 본부로 연락을 주시거나 하지

  않습니다.

  꼭 가족분들께서 저희 본부로 연락을(1588-1589) 주셔야만 기증이 가능합니다. 연락을 주시면 저희 본부

  직원과 안과의사가 고인이 계신곳으로 방문해서 가족분들께 위로의 뜻을 전달해 드리고 각막을 기증받게

  됩니다. 시간은 약 1시간 내외가 소요되며, 시신의 훼손이나 장례절차에 누를 끼치지 않고 기증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 뇌사시 장기기증은 뇌사 상태에서 장기를 기증하는 것 입니다. 뇌사 판정은 법률로 정해진 뇌사판정

  기관에서만 진행이 가능하며 뇌사판정위원회에서 판정을 하게 됩니다.

  뇌사상태에 빠지지 않는게 가장 좋은 일이겠지만 어쩔수 없이 되는 경우에 뇌사상태에서 시간을 보내며 사망에

  이르는 것보다  장기부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에게 생명을 나누는게 좀 더 의미가 있는 마무리가

  아니겠는가... 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물론.. 제 주변에.. 그런 일이 생기면.. 저도.. 쉬운 결정은 아니겠지요....

 

- 생존시 신장기증은 말 그대로 .. 지금 본인의 신장을 남을 위해 기증하는 것 입니다. 현재 사랑의장기기증운동

   본부를 통해서 918분이 타인을 위해서 신장을 기증해주셨습니다. 그러기 까지는 20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타인을 위해서는 쉬운일이 아닙니다.. 다만. 타인을 위해서 기증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가족분들중에 이식을

   받아야 하는 분이 계시다면 기증을 해주시는게 어떠한지 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은 사설이 길었네요~~  많은 분들이 장기기증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