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결혼기념일을 장기기증 서약으로 - 태어날 아이에게 생명나눔을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s덴버 2012. 2. 8. 08:59

첫번째 결혼기념일을 장기기증 서약으로 

 

" 태어날 아이에게 생명나눔을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

 

저희 부부는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교회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남편은 3년 반, 저는 1년 동안을 그 교회에 다녔지만 서로 모르는 사이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부활절을 기념하는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게 되었고 6개월간의 아름답고 달콤한 연애 끝에 지난 2010년

10월 16일,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나중에 결혼하면 남편과 함께 장기기증 서약을 하고 싶다 ' 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운명의 짝이었는지 남편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나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사실 남편과 저는

장기기증 서약을 결심하고 나서도 방법을 몰라 하루 이틀 서약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게 되었습니다.


결혼 1주년을 맞아 의미 있고 특별한 일을 하고 싶었던 저희 부부는

장기기증 서약을 하자고 약속했습니다. 장기기증 서약 절차를 알아보다

온라인을 통해 본부를 알게 되었고 남편과 함께 본부를 찾아 저희의

소망처럼 결혼 1주년을 생명나눔이라는 가치 있는 일로 기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년 1월,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저에게 장기기증서약은 뱃속의 아기와 나눌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베풀고 나눌 수 있는 건강한 몸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언젠가 우리 부부의 서약으로 누군가의 생명이 살아나기를

꿈꿉니다

 

-- 여러분들도 기념하고 싶으신 날이 있으신가요 ? ~~ 

    그럼 오늘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시고..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한 기념일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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