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왕세자 - 인기드라마에 등장한 장기기증

옥탑방왕세자 - 인기드라마에 등장한 장기기증

 

드라마 갈등해결의 일등공신 '장기기증'

 

이제는 드라마에서 장기기증이라는 소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엉켰던 가족간의 갈등을 한 번에 풀고 더욱 사랑을

돈독하게 하는 등 장기기증은 해피앤드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인기리에 방영됐던 SBS ' 바보엄마 ' 와

' 옥탑방왕세자 ' 에 등장한 장기기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이번글에서는 ' 옥탑방왕세자 ' 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 

사진선택에는 상당한 사심이. ㅋㅋㅋ ^^

 

그동안의 악행을 반성하며… _ SBS 수목드라마'옥탑방 왕세자'

 

SBS 수목드라마 '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에서는 장기기증이 그동안 저지른 악행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이뤄진다.

' 옥탑방 왕세자 ' 20회에서는 홍세나(정유미 扮)는 교통사고로 인해 의식불명이 된 박하(한지민 扮)의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그 이유는 이각(박유천 扮)을 살인하기 위해 계략을 꾸몄으나 오히려 이각을 살리기 위해 박하가 죽음의 문턱까지 갔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로 간 손상을 입은 박하는 간 이식을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자기 때문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 박하를

살리기 위해 이각은 홍세나를 찾아가 조선시대에서는 두 사람이 친자매였음을 밝히며 간 기증을 부탁한다.

이각의 말을 들은 홍세나는 그동안 자신이 박하에게 저지른 악행을 떠올리며 진심으로 반성했고 박하를 위해 간 기증을 해주기로

결심한다. 홍세나는 무사히 수술을 마친 후 박하에게 " 회복이 빨라 다행이다. 미안해 " 라며 그동안의 일들을 진심으로 사과했다.

박하 또한 " 언니 덕분에 살았어, 고마워 " 라며 간 이식을 통해 그동안의 갈등을 풀고 화해하게 된다.

이 드라마 역시 간 이식이라는 소재를 통해 도저히 풀 수 없었을 것 같던 관계를 한 번에 풀고 악인이 개과천선하는 계기가 된다.

제한된 시간안에 해피앤딩의 결과를 이끌어 내는 데 장기기증 만한 소재는 없다고 느껴질 정도다. 하지만 단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데 이 장기기증이 소재로 쓰인다고 한다면 그건 올바르지 못하다고 본다.

지금 병상에서 이식받을 장기만을 기다리는 환우들에게 그 어떤 것보다 절실한게 장기기증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장기기증이라는 소재가 미디어에서 많이 다뤄지겠지만 이왕이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나 장기기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소재로 다뤄지길 바래본다.

 

더불어.... 소망이 있다면.. 박유천, 한지민 님을 저희 본부 홍보대사로 모실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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