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가드 수기 -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봄바람이 되고 싶어요"

라이프가드 수기 -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봄바람이 되고 싶어요"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봄바람이 되고 싶어요" - 조하영 학생(고3,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저는 생명나눔에 대한 생각이 깊어져갈 무렵, '생명사랑+나눔 Festival'에서 진행 스탭으로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축제에 참가한

수많은 학생들 앞에서 생명나눔에 대해 강의하시는 선생님의 강의도 듣고 생명사랑 선서에도 동참하고 페스티벌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진행을 돕기도 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모여 분주한 축제의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쓰레기를 치우기도 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생명사랑을 실천하고, 그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하는 수많은 학생들이 생명사랑선서를 하고 그것을 기념하며 학생들이 자신들의

재능으로 공연을 하는 모습은 저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특별히 저는 축제의 대표자로 많은 친구들 앞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스피커를 통해 저의 목소리가 울려 퍼질 때 생명사랑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제 모습이 스스로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모든 활동을 마치고 스탭으로 봉사했던 친구들과 성인이 되면 장기기증 등록에 참여해, 주민등록증에 장기기증

스티커를 붙이자고 약속을 하기도 했습니다. 언젠가 장기기증 스티커를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장기기증에 동참하자고 홍보하고 있을

저의 모습이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희망을 전하는 목소리, 멈출 수가 없습니다." - 상산고등학교 3학년 11반 4번 김정빈
 

2년 전 겨울, 전주 교보문고 앞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친 적이 있습니다. 고통받고 있는 장기부전 환우들이 많다는 사실이

안타까워 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날따라 매서운 칼바람이 불고 날이 추워서인지

사람들의 마음도 굳게 닫힌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외쳤습니다.

      "   장기기증으로 사랑을 실천합시다.   "
때로는 거절하고 외면하였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새 생명을 전하는 내 한마디의 말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누군가에게 다시

사는 희망을 전하는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을 전하는 이들의 손길이 늘어났습니다.
청소년기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을 통하여 깊이 각인된 것은 내 자신의 생명이 소중하듯 타인의 생명 소중함으로 학교폭력과 왕따,

자살 등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여러 봉사활동을 통해 이런 점들을 직접 체험하게 된 일도

뜻깊었습니다.
대학교에 진학하여서도 훌륭한 리더가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의장기기증본부에서 배운 것처럼 사랑과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또한 내가 전하는 사랑이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해져 어려운 이웃들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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