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온라인서포터즈 첫 모임이 있는 날 입니다.
올해부터 서포터즈 운영의 업무를 제가 담당하게 되어 새롭게 리빌딩된 기획안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마케팅과 관련된 일이라 컴퓨터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흥미와 업무에 대한 이해가 빠를것 같다는 생각에
가능하면 컴퓨터공학을 전공중인 학생들이 었으면 하는 소망에 후배들을 찾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3명의 후배들이 지원을 하여 같이 일을 하기로 한 학생들을 처음 만나는 날 입니다.
헌데 제가 생각했던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아니라.. 심히 당황 스럽네요..ㅠ.ㅠ
제가 그들에게 꿈이 뭐인가요 라고 물었을때 될돌아온 답변이 참.. 재미 있었습니다.
나.. 졸업하면 뭐 할거에요 ?? 꿈이 뭔가요.. ??
1번 학생.. 그냥 사무직이요..
나.. 아..... 내....
나.. 졸업하면 뭐 할거에요 ?? 꿈이 뭔가요.. ??
2번 학생.. 은행원이요.
나.. 아..그럼.. 경영이나 그런데로 가야지 왜 컴공을 왔나요 ??
2번 학생.. 이쪽이 취직이 그래도 좀 된다고 해서 걸쳐 두고 있어요..
나.. 아..네...
나.. 졸업하면 뭐 할거에요 ?? 꿈이 뭔가요.. ??
2번 학생.. 수학선생님이요..
나.. 아..그럼.. 교직이수는 신청하셨나요 ?
2번 학생.. 아니요. 수학과 복수전공 신청했어요.. 그쪽에서 해야 수학전공 교직이수가 된다고 해서요..
나.. 아..네...
컴퓨터공학과 2학년 학생들의 꿈이 전공과 관련된 학생이 한명도 없었다는게.. 참.. 한편으로는 아쉽고..
학교가 학생들에게 슈퍼비전을 못주는게 문제인건지.. 우연히도 이야기를 들었던 학생들의 성향이 그런건지....
왠지 컴퓨터공학과 그럼 꿈이.. 개발자.. 연구원.. 등 전공관련된 꿈을 가지는게... 맞는건 아닌지 하는.. 개인적 생각이 드네요..
암튼 이 3명의 학생들을 잘 운영해서 온라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데.. 참...다양한 고민들이 늘어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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