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신진도 여행 I

s덴버 2010. 5. 7. 13:00

우연히 얻어진 숙소가 있어 갑작스레 떠나게 된 여행.

당일 근교 나들이는 종종 했지만 숙박하고 오는 여행은 정말 오랜만이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했지요.

 

근데. 참 멀더군요. ^ ^;;

일단 첫번째 목적지는 숙소가 아닌 저녁식사를 위한 식당.

<덕수네 조개구이>라고 하던데 꽤나 유명한 곳이었나봐요.

조개구이를 노래하던 무지개맘을 위해

신랑이 직접 알아보고 데려간 곳이었어요.

 

이곳에서 먹은 것은 자연산 가리비구이~

 

 

 

가리비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2Kg 주문한 것을 그냥 앉은 자리에서 숨도 안쉬고 뚝딱~ ㅋ
 
가리비 다 먹고 나니까 서비스라면서 생선 몇 마리를 얹어 주셨는데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밴댕이 라네요. ㅎㅎ
 
정말 밴댕이 속알딱지만큼 살이 있는데다 잔가시도 많아서 먹기가 힘들었어요. ㅡㅡ
 
생선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맛은 잘 ...... ㅋ
 
소주라도 한잔 해야하는데 곰탱씨의 운전 관계루다가 아쉽게 사이다로 위로했답니다.
 
저것들 다 먹고 나서 해물칼국수 2인분도 추가~
 
해물이 정말 많이 들었더군요. 와우~

바지락, 새우, 꽃게, 오분자기까지~~
 
풍성한 해물이 들어가 바다맛이 가득한 해물칼국수였어요.
 
거하게 저녁을 먹고 나서 부른 배를 부여잡고

숙소로 고고~~~

서산시 대산읍 독곳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