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대원외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장기기증 캠페인

s덴버 2011. 8. 11. 13:43

오늘[2011.08.07]은 대원외고 해도지 학생들과 아차산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대원외고 학생들과는 지난 5월에 "대원외고 해도지 봉사단과 함께하는 제7회 사랑의콘서트" 로 만난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만나니 반갑네요. ^^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자연으로 나오니 저도 기분도 맑아지고 좋네요~~

이렇게 날씨가 좋을줄 알았으면 가족과 함께 올걸 그랬네요.. 뉴스에는 태풍올라온다고 난리던데..  해도 나고 날씨 좋네요.~~

 

대원외고와 하는 캠페인의 특징.. 오늘도 저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그림자 역활을 수행하게 됩니다. 본부 입장에서는

장기기증 서약이라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오늘의 캠페인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그 모습을 통해서 주변을 지나는 분들이 장기기증 이라는 것을 한번 볼수 있는 홍보활동에 있다고 생각되네요.. 

 

장기기증이나 뭐 오늘 행사의 목적등 좋은 이야기는 국장님께서 어머니들과 학생들에게 설명을 하셨겠죠.. ~~ ㅋㅋ

 

저는~~  짐나르고, 세팅하고 사진찍고 하는 일에 매진했습니다. ^^ 

ㅋㅋ 사진 찍는다고 국장님께 일을 맡겨두었습니다.~~ 국장님 화이링~~~  학생들이 최대한 움직이게 유도했습니다.

그래야 학생들이 참여하는 의미가 있죠..

 

오늘의 캠페인은 오전조와 오후조로 나누어서 캠페인이 진행이 되고, 오전조는 세팅을 오후조는 정리의 임무를 추가로 진행합니다.

 

어느정도 세팅이 끝나고.. 일단 모여서 기념사진찍고 오늘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어머님들도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셨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사진한장. 찍습니다. ^^ 

 

이런 저런 일을 하면 항상 아이들만 주인공인데 오늘은 특별히 어머님들도 주인공으로 참여하시도록 부탁드렸습니다.~~

직접 캠페인에 참여를 하시니 처음에는 어색한 감도 좀 있었지만, 이런저런 좋은 의견들을 많이 내주시고 학생들과 함께 열심히

참여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이렇게 모두가 함께하는 캠페인 정말 좋습니다. ^^ ~~~

 

해는 별루 나지 않았는데.. 습도가 높아서 무지하게 더운 날씨였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였습니다.

에어컨이 무지하게 보고싶어지는. 그런 날이죠. ^^  한시간 정도 열심히 하고 잠시간 휴식시간~~  다들 땀을 많이 흘렸더군요..

사진 찍는다고 하니 처음에는 모두 차렷자세에 딱딱한 자세를 취하길레..  휴식시간 분위기를 보여달라고 해서 찍었습니다...

힘겹게 봉사하고 쉬는 시간에 찍는 사진인데.. 쉬면서 찍어야죠.. 벌서는것 처럼 찍으면 안되잖아요. ^^ 

사진도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잘 나왔네요.~~  자뻑모드입니다.

 

오전시간이 지나고 오후조가 오셨습니다. 오늘 봉사에 참여하는 모두가 함께 모여 다시한번 사진을 찍습니다.~ 

 

오전조가 했던 일을 설명해주고 오후조에게 잠깐 교육과 오늘의 캠페인 목적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이런건.. 국장님께서 담당을 하십니다. ~~

등을 보이고 있는 학생이.. 오늘의 에이스 입니다. ^^  이 학생의 시범이 잠시 있었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했기에.. .. 다른 학생들과의 형평성문제가 있을수 있어.. 더이상의 표현이 어렵네요.. 이런거 써도 되나..?? 음..

 

오늘의 캠페인을 아주 잘 설명한 사진 바로 이사진이겠네요. 

아차산에 나들이 혹은 등산 나오신 분들께 장기기증에 대해서 한번 알려드리는게 오늘의 목적입니다..

장기기증 서약까지 진행되는게 마지막 목적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등산로에서 그 목적을 이루기는 경험상 어렵더군요. ㅜㅜ..

 

음 오후조 학생들과 어머님들 사진입니다...  

어머님들이 물어보십니다.. " 저희도 찍나요 ? "  제가 답합니다. "어머님들.. 오늘은 어머님들도 주인공입니다. 포즈 취해주세요~~"

 

PS.. 버리기 아까운 사진 갑니다. ~~~ 

 

대원외고 하면 일단 좋은 고등학교입니다.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이지요..  ^^...

대부분의 학생들이 일요일임에도.. 오전에는 봉사활동 오후에는 학원에 가야하는 일정을 소화해야 했습니다.

쉬는 시간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니.. 저희가 지내온 고등학교 시절과는 많이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봉사활동도 저희 본부뿐만 아니라 많은 손길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등의 단체에서도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고..

1학년임에도 거의 365일 일정이 다 정해져 있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한편으로는 좀 .. 안타까운 면도 있긴 하네요...

그럼에도 그안에서 본인들 스스로 즐거움을 찾고, 여유도 만들어가고 하는 모습이 참 부럽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에고고.. 나중에 저희 아이들이 크면 저런 성정과정을 거치겠죠.. ㅠㅠ.. 엄청난 숙제가 밀려오네요..

 

이런 캠페인 하면 대부분의 많은 분들이 그냥 지나쳐가시기도 하고, 거절을 넘어 기분 나쁜 표현을 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격려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학생들이 더 즐겁게 봉사활동에 참여할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많은 격려와 아이스크림까지 사주신 한 남자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자.. 고생을 많이하신 어머님들과 학생들을 생각하시면서~~ 장기기증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셔요~~~~

 

장기기증희망등록바로가기

 

포스팅 작성이후에 사진이 와서.. 추가합니다.~~~ 

캠페인에 참여하셨던 어머님들중에 등록을 안하신 분들이 제일 먼저 서약서 작성을 하셨습니다.

캠페인중에 제일 먼저 서약에 동참해 주셨던 두분입니다... 학생들에게 응원까지 해주시고 가셨던 고마우신 분들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