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부산 노인 지도자대학 8명, 장기기증 참여

s덴버 2011. 12. 1. 10:17

부산 노인 지도자대학 8명, 장기기증 참여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사랑의장기기증운동 부산경남본부는 28일 부산 연제구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부설 노인대학에서

12기 수료를 앞둔 8명의 노인 지도자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노인지도자 대학은 부산에 있는 경로당 임원들이 참여하는 3개월 코스의 지도자 훈련과정이다. 이 과정은 전문지식, 의료, 교양,

체육 등 다양한 과목들을 개설해 진행하고 있다.

 

12기 수료를 하루 앞둔 마지막 강의에 마련된 사랑의장기기증 설명회를 통해 8명의 노인지도자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이날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김천일(60)씨는

    " 나이가 많아도 장기기증이 가능할지 평소에 많이 궁금했다 " 며

    " 나이가 들어도 각막을 기증 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참여했고, 자녀들에게 꼭 약속을 지킬 것을 당부할 것 "

이라고 말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천세균 국장은

   " 노인들은 유교적 사고방식으로 장기기증 참여가 아주 저조한데 24명중 8명이 참여 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고, 지난 수료시

     등록자보다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의식이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것 같다 "

고 밝혔다.

 

한편, 현재 장기이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장기이식 대기자는 2만명이며, 뇌사 기증자는 250명에 불과해 수급이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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