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능교회(이도형 목사, 기장) 에서 장기기증 헌신 예배를 진행하였습니다.
2010-09-12 7, 9, 11, 14시 주일 예배 전체를 장기기증 헌신 예배로 진행을 했습니다.
7,9,11 시 예배는 담임목사님 설교 후 저희 단체에서 나가신 목사님이 자세한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요.
2시 예배는 저희 단체 목사님이 설교와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회의 분의기는 고려대학교 혹은 연세대학교 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붉은 벽돌로 된 외벽, 고풍스러운 이미지가 교회의 역사를 잘 설명해 주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이 등록서를 작성하는 모습니다. 목사님 방에서 장기기증등록 행사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기기증등록 행사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회 외부 사진입니다. [더 멋진 사진이 없네요..ㅜㅜ]
이날 목사님의 설교 내용은 2008년에 있었던 중국 쓰촨성 지진에서 있었던 이야기중 한 아이의 엄마가
100일된 아이안고 아이를 살리려 했던 모정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http://news.donga.com/3/all/20080519/8579918/1]
이 모정에 대한 설명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에 비유하며 하나님의 사랑이 이러한 모정과 같다는 감동스러운
말씀을 전해주시면서, 이렇게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어 주며 살아가야만 한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또한, 장기기증 서약에 대한 의미를 설명해 주시면서, 당신께서도 이미 참여 했다는 메세지를 전해 주셨습니다.
바쁜 생활속에 잊고 지내왔던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모든 행사 진행에 있어 담임 목사님 이하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셔서 매우 감사드리고,
특히 고성택 부목사님과 이은주 전도사님께 다시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PS.
공능교회는 제가 직접 섭외하고 준비과정에 참여하고, 헌신 예배로 진행이 된 처음이자 마지막 교회입니다 (현재까지요~~)
그래서 더 애착이 가고, 여러번에 걸쳐서 글을 수정하고 보완하게 되네요..
원래 업무가 전산업무라 사람을 상대하는 업무에 미숙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교회 섭외라는 큰 업무를 부여 받고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성과없이 어려움과 실망을 많이 경험했던 제게
흔쾌히 약속 시간을 내어주시고, 처음 목사님을 찾아뵙을때 따뜻한 모습으로 맞아주셔서 좋았습니다.
장기기증 예배에 대한 말씀을 드렸을때 내용을 들어주시고 참여에 대한 의지를 말씀해 주셨을때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실, 그전 몇몇 교회에서는 정중한 거절, 정중하지 않은 거절만 경험을 한지라. 더욱 그랬습니다.
또한, 적극적으로 실제로 기증을 하는 절차에 대한 문의나 기존에 등록을 하셨던 성도분들의 명단을 보내달라고 하셨을때
일회성 행사로서의 장기기증 예배에 대한 참여가 아닌 장기기증 실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셨을때 장기기증운동본부
직원으로서 뿌듯함과 제가하는 일에 대한 가치를 다시한번 생각하는 성찰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도형 목사님께 다시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PS2. 글을 여러번 다듬고, 추가하는 과정에서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작성하면서도,
일기(또는 그냥 개인적인 글)를 벗어나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처럼 변해가는 부분들이 나타나네요.
아쉬운점 잘못된 점이 있더라도 더이상 수정은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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