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방문기

장기기증등록 서약식 및 헌신예배 - 봉일천교회 방문기 - 2010-11-14

s덴버 2010. 11. 14. 09:57

봉일천교회(김용관목사시무, 예장-통합)에서 장기기증 등록 서약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9시, 11시 서약식 - 2시 예배의 형태로 하루전체를 저희 본부와 함께 했습니다.

 

특히나 오늘의 서약식은 공식적으로 제가 처음 진행하는 서약식 입니다.  전날 새벽 늦게까지 준비하느라 얼굴도 푸석푸석 하네요..

 

교회의 위치는 파주 입니다. 아.. 오늘도 아침부터 바쁩니다. 어지간하면 서울 북동쪽이나 의정부 쪽으로 해주면 좋으련만..

 

지난번에는 반월로 이번에는 파주로.. ㅠ.ㅠ  남녀 차별에요.. ㅠㅠ

 

가는길을 보니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장준하 선생의 묘소 근처 였습니다.

 

8시즘에 교회 도착해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교회로 갔습니다.

 

교회에 가니 우리의 최지우 언니 포스터가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교회에 도착하여 담임목사님을 뵙고 행사에 대한 조율을 좀 했습니다.

 

보통 서약식을 진행할때 동영상 5분20초 후에 각막기증, 뇌사기증 등에 대한 내용 설명과 작성으로 

약 10분정도 전체 일정을 약 15분 안쪽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헌데 조율과정에서 동영상 보고 나서 설명시간을 2분안쪽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ㅠ.ㅠ

(10분 분량 준비했는데 난감했어요.. 작성해간 원고 접고, 새로 작성했습니다. - 거의 수능시험 쉬는시간 초치기 수준입니다.)

 

왼쪽에 작은 그림이 9시 입니다.. 완전 얼었죠. ^^  // 오른쪽이 11시 입니다. 여유 있죠 ^^ ㅋㅋ

 

9시 예배는 어찌 진행이 되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ㅠ.ㅠ

 

11시 예배는 그래도 여유가 좀 있네요 ^^ 사진을 찍을 정도에요..  가족같아 보이는 작은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합니다.

 

전 정말 한 가족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여쭈어보니 가족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모습에서 교회의 성도분들이 가족같이 지내고 계신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배의 내용은 민수기 11:1-9 입니다.

  원망과 불평이 얼마나 큰 죄인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들어가시는 말씀으로 원불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종교 비하가아닌 걍 단어그대로.. 원망하고, 불만이 많은 교인에 대한 농담으로 편안하게 설교를 시작하셨습니다.

 

음. 하지만 내용중에는 좀 제가 소화하기에는 어려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백성중에 포함된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말씀을 해주셨는데 어찌 소화를 해야 할지..  

 

불평과 원망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이웃을 멀리하고 감사와 행복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이웃을 가까이 하고, 또 감사와 행복 바이러스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참 이것이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과 배치되는 이야기인지라.  불평과 원망 바이러스를 가진 이웃을 더더욱 가까이 하며 감사와 행복 바이러스로 인도해야 되는것이 아닌지...

[큰 뜻이 내포되어 있는 듯 싶긴 한데 이해하지 못하는 제가 아직은 작은가 봅니다]..

 

처음 뵈었을때 약간 외소해 보이셔서 보통의 통합교회 스타일로 조용한 예배를 진행하실줄 알았는데 완전 순복음 스타일이었습니다.. 

목사님의 열정이 참 멋진 분이셨습니다..

 

11시 예배까지 무사히(?) 마치고, 교회에서 준비해주신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콩나물국.. 완전 시원합니다.~~~

 

2시 예배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교회의 정취를 담아봅니다.

1층에 조그마한 응접실이 있어요..  난로에 고구마 구워 먹으면 .. 음..    교회에서 약 10M 거리에 있는 공릉천 입니다. 경치가 멋져요 ^^

 

2시 예배 전에 잠시 담임목사님을 뵙고 예배에 대한 조율과 공식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새신자 실에서 찍은 공식 사진 입니다.                                              예배후에 기념패 전달식 사진입니다.

 

 

마지막 사진 교회 주보에서 첫장과 오후에 본부 유영모 목사님의 설교 내용이 있는 페이지만 추렸습니다.

첫장의 교회 사진.. 음.. 비슷하긴 한데.. 에... 약간 ㅋㅋㅋ [참고로 교회 직원분들의 이름은 개인정보일수도 있어 지웠습니다.] 

 

교회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분이 계시네요.. 사진을 못 찍어 왔는데. 배우로 일하시고 계신 여 집사님 입니다.

저희가 하는일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시고, 교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애정에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행사 진행에 도움을 주신 담임목사님 이하 사역자 분들 그리고 성도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