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건물 지은 동안교회 시설·운영비 모두 부담하고 아이들에게 무료로 개방
" 학교 끝난 뒤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어린이 여러분, 꿈마루 도서관으로 오세요! "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동안교회(담임목사 김형준)가 오는 28일 교회 앞 4층짜리 신축건물에 '꿈마루 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한다.
4층 중 2층 약 330㎡(100평) 공간에 1만여 권의 어린이 책을 갖춘 도서관은 설계·시설비와 도서구입비 등 10억원이 들었다.
전액 교회가 부담했고, 아이들에겐 무료로 개방한다. 동대문구 내에선 처음 세워진 어린이 전문도서관이기도 하다. 동안교회는
앞으로 운영비도 부담하기로 했다. 어린이도서관 외의 나머지 공간도 장애인 단체 행사, 어머니 합창단 연습실 등으로 주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할 예정이다.
동안교회는 교인 5500여명 중 2500여명이 20~30대 청년인 '젊은 교회'. 교인 3000여명이 한꺼번에 장기기증 서약을 하고, 창립일·
부활절·성탄절 헌금은 전액 결식아동이나 독거노인 지원에 쓰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
김형준(55) 담임목사는
" 새 건물을 지으며 어떤 용도로 쓰면 지역사회에 가장 큰 보탬이 될까 고민하다 어린이도서관을 택했다"고 했다.
작년 11월쯤 초등학교 교사인 젊은 교인 한 사람이 '어린이 도서관' 제안을 내놨고, 당회 논의를 거쳐 채택됐다.
김 목사는
" 교회 인근 초등학교 아이들이 수업이 끝난 후 좋은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쉼터' 역할도 하게 될 것 " 이라고 기대했다.
교회 한 곳이 지은 시설이라고 얕잡아보면 오산이다. 건축관련 전문직 교인들이 전국 어린이도서관을 벤치마킹했다. 가장 시설이
좋은 서울의 한 구립어린이도서관을 모델로 삼았고, 그 업체를 수소문해 설계를 맡겼다.
종교가 다른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이용하도록 도서관 안에는 성경 구절 하나 붙이지 않는다.
원문출처 : 조선일보 이태훈 기자 libra@chosun.com
-- 성도 3,000여분이 장기기증서약에 동참하신 것은 제가 입사하기전 2007년의 일이라 저도 기사로만 접했었습니다. 2009년에
한번더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할때는 저도 참여를 했었는데요.. 그때 담임목사님의 설교내용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모두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첫사랑에 대한 내용으로 사랑실천에 대한 메시지를 부드럽게 이야기하셨던 내용이 3년이나 지났지만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좋은 소식이 들려지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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