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의날 - 그 첫 시작 1부 [1997년]
2012년 9월9일 제 16회 장기기증의날을 준비하면서.. 첫 시작인 1회 장기기증의날이 궁금해져..(순전 오지랖..)
자료를 수집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자료에.. 아.. 잘못 시작했구나.. 반성중입니다. ㅠㅠ
이만 신세 타령은 그만하고.. 모은 자료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기기증의날 그 첫 시작은 1997년 " 장기주간 " 을 선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보니.. 1997년은.. 제가 대학에 입학한 해 이기도 하네요.. 아.. 아련한... 그립다..ㅠㅠ [마지막 신세 타령에요..]
첫 장기주간은 1997년 9월 1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는데요..
" 장기기증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더욱 확대시킨으로써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새생명의 희망을
주고자 매년 9월 첫째주(1-7일)를
장기주간이라 정하고 이를 선포하는
'장기주간 선포식'을 가졌다 " 라고
되어있네요.
지금도 여러 분야에서 활동중이신 많은
분들의 젊은 시절 모습이 보입니다.~~
제가 2008년도에 입사해서 장기기증의날
준비할때는 1일짜리 행사였음에도
준비할게 많았는데 일주일간 행사를
했으니.. 참..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이날 정근모 이사장은 "장기주간 선포"를 하면서
" 그동안 박애와 희생정신에만 의존해 왔던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을 보다 합리적이고 조직적인 단체의
운영과, 정확한 데이터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각 분야에 걸친 이론정립의 필요성" 을 설명하면서
" 97년에 장기주간을 선포하는 것은 장기기증과 이식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귀한
기호로 삼기 위함"이며
" 이제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금까지의
캠페인성 홍보에서 벗어나 국민 전체가 참여하는 운동,
즉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국민은 사랑의
헌신으로 생명을 나누는 장기기증 운동으로 정착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했다.
라고 책을 보니 나와있네요~~~
텍스트를 그대로 옮겨 적어 보았는데요..
잘 이해가 안되는 어려운 이야기 입니다..
압축하면 "장기기증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만들고, 국민 전체가 참여할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이정도쯤 되겠네요..
15년이 지난 지금의 통계를 보면.. 80여만명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했는데요. 한 1.6% 정도되네요.. 아직도..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위에 사진을 보면 어린 여자아이가 소개되는데요
지난 4월 故김민수군(9세)으로부터 폐와 심장을 동시에 이식받은 이상이(11세)양이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지금은 26세 아가씨가 되어있겠네요..
" 심장이식전문의 박국양박사(인천중앙길병원)와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박수갈채를 받았는데,
이상이양의 몸 안에서 뛰는 민수의 심장소리를 들려주어 참석자들은 진한 감동과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 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때만해도.. 심장이식의 기회를 얻은 것 자체가 매우 경이로운 일이었다고 하네요..
그해.. 제주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주지부가 설립되기도 했습니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장운삼 이사장님은
" 자신의 몸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사랑의 표현이고, 그것으로 인해 다른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 이라며
"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유교적인 영향으로 자신의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기증하는 것을 꺼리는데, 제주 사람들의 이같은
성향은 전국적으로도 높은 편에 속해 계속적인 홍보를 통해 인식전환을 꾀하겠다. 앞으로 학교와 대학, 종교단체 등을 통해
장기기증운동의 목적을 알리고 이 운동의 필요성을 공유, 젊은이들로 하여금 날로 삭막해지는 사회에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사진에서 오른쪽 위에를 보시면 장기기증 서약서를 작성하는 분들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저기 보이는 분들이 그날 서약자의 전부였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ㅋㅋ
그때만 해도... 장기기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서약서 쓰면 바로 수술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셨다고 하네요.. ^^
장기주간...첫 시작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행사를 한꺼번에 많이 해서.. 1, 2부로 나누어 소개를 해야겠네요~~.
저도.. 제 본연의 업무 해야죠. ~~~ ^^
오늘 9월 9일은 장기기증의 날 입니다.~~~ [2010년]
9월9일 장기기증의 날 행사 - 개그맨 박성호, 송중근[2010년]
9월9일 장기기증의 날 기념 - “생명나눔안에서 우리는 한가족!” [2011년]
9월9일 장기기증의 날 - 온라인서포터즈들도 함께~~[2011년]
9월9일 장기기증의 날 - 미수다와 양준혁이 한가족이 됬어요![2011년]
9월9일 장기기증의 날 미수다의 브로닌 에바 인터뷰 내용입니다[2011년]
9월9일 장기기증의 날 장기기증인 분들도 함께해주셨습니다.[2011년]
'장기기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재범 선수 금메달 축하드려요~~~ 나눔을 향한 마음도 국가대표급 (0) | 2012.08.03 |
---|---|
장기기증 - 내일은 기적의 날이 찾아올 거에요 (0) | 2012.08.03 |
[김철중의 생로병사] 결혼 20주년 맞아 남편은 간, 아내는 신장을 기증한 夫婦 (0) | 2012.08.01 |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한국전력기술] 빈곤국 어린이 1대 1 결연 (0) | 2012.07.30 |
[장기기증] 성인 심장을 아이에게…기적의 이식 일어나 (0) | 2012.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