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르테르 : 여전히 당신을 바랍니다. - 공연세계로의 초대
이번 포스팅은 [뮤지컬] 베르테르 입니다. 다 지난 공연이지만, 공연 세계로의 강제 입문하게 된 작품이라..
ㅠㅠ 발 잘못 들였지요.
극의 내용은 모두 아시는 그 내용입니다. 괴테의 원작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 기반으로 약간의 이야기가
추가되고 빠지고 그렇습니다.
때는 작년 12월 26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 에서 시작되었고, 그날의 캐스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엄베르, 지혜롯데, 상현알베 기타등등.. 그리고.. 2막의 시작을 알리는 앙상블.. 김지현 님..
제가 본 베르테르는 엄기준 배우님 이었습니다.
매우 섬세한 감정에 제가 베르테르가 된 듯한 느낌 이었습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조승우 배우님의 베르테르도 꼭 보고 싶네요.
알베르트는 이상현 배우 님 이었는데.. 선 굵은 남자의 이미지. 상남자로 자신의 사랑하는 롯데만을 바라보는.
그러면서도 베르테르에게 질투를 느끼는 멋진 연기 좋았습니다..
마지막 이지혜 배우님 롯데.. 상큼 발랄한 아가씨.. 나이에 딱 맞는 배역이었습니다.
약간 좀 불안불안 한 모습이 있다고들 하시는데.
입문자인 저는 뭐 그런 부분까지 알수 없었습니다. 그냥 원래 그런건가 부다.. 뭐.. 그랬습니다. ~~
그리고 제가 극의 내용중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2막의 시작 앙상블 김지현님의 모습 이었습니다.
2부 시작 이후로 개인적으로는 롯데의 동선보다 앙상블의 동선을 더 많이 따라갔을 정도네요..
그리고 이 좋은 기억은.. 맘마미아의 예매로 까지 이어집니다. ^^
공연중 힘들면서도.. 즐거웠던(?)건.. 좌석이 저와 제 좌측에 남자분을 제외하고 모두 여자분들이
앉으셨는데요.
주변분들이 너무 훌쩍여서 제가 감정선으로 깊이 들어가는 못하고..
그렇다고 극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상태였는데.
본의 아니게 둘이 서로를 의지하면서 극을 보았습니다. 마치 웃찾사의 남자끼리 를... ㅋㅋ
오히려 공연을 마치고 나와서.. 조용한 밤이 되서야 여운이 많이 남는 그런 공연이었습니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 집안 경제에는 먹구름이 밀려들었으니.. 쩝.. 아옹.. 그렇다고 미워할수도 없고.
앞으로 또 언제 극이 올라올지는 모르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한번 보고 싶네요.~
극의 제목처럼.. 여전히 당신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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