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 대학로자유극장 4.10 낮공
엄청난 황사 및 미세먼지들의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한편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외출을 감행합니다.
보통 지킬앤하이드 하면 딱 떠오르는거 있으시죠 ??
조승우 배우 나오고 대표적인 넘버.. 지금 이순간 ~~~ 신이어 허락하소서 ~~~ 요래요래 이런거..
저도 그런 지킬앤하이드만 알아왔는데 대학로에는 또다른 지킬앤하이드가 있었네요..
난쟁이들에 이어서 오랫만에 즐겁게 본 코미디 연극 입니다.
모티브는 원작 지킬앤하이드에서 가지고 왔지만 이 연극의 내용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배우들의 진지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 그리고 생각치도 못했던 하이디의 등장은 100분의 공연시간을
빈틈없이 채우고 있습니다.
제가 본 극을 기준으로.. 가장 멋진 연기는 빅터역을 연기한 이시훈 님..
무대에 키스를 하며 시작하는 연기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웃다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
다 좋았는데.. 약간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라면... 서현철배우와 송유현 배우의 나이차 정도....
아닐까 생각되네요.. 절대로 디스 아닙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송유현 배우님의 연기도 좋아지만. 백설공주 신의정 배우의 캐스팅도 엄청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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