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9(토) 도봉산에서 장기기증 홍보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4월 9일 장기기증의 날 행사 입니다.
지난 3월 9일 장기기증의 날 행사(양준혁 해설위원 홍보대사 위촉) 이후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엄청난 양의 물량 투입과
사업팀, 홍보팀의 전 역량을 집중시켜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특히나 전산담당자인 저도 이번 캠페인에는 연예인 섭외로 투입되어 몸고생,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고생들의 결과를 보는 오늘은 아침부터 잔뜩 긴장이 되었네요..
오늘의 행사를 위해서 특별히 최수종 하희라씨 가 장기기증 서약을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습니다.
[ 본부소식 ] 최수종·하희라 부부 장기기증서약! 바로가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장기기증등록 서약서를 작성하는 모습니다.
저희 본부에 등록 서약서를 작성해 주시면 드리는 등록증 입니다.
실제로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해 주신 멋진 분들입니다.
오늘의 행사에는 신한은행 분들도 함께 참여해 주셨습니다.
두분의 서약서 입니다.
준비과정에서 또 행사장에서 다른 직원분들이 접하지 못한 부분들을 접한 저만이 가진 스토리~~
이날 아침 처음 최수종씨가 도착했을때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100인이사회 기획실장님의 차를 타고 오셨는데요.
처음에 몰라뵈었습니다. 걍 누군가 옆에 타고 있구나.. 그정도 였지요..
헌데 실장님의 표정이나 행동이 너무나 부자연스러워 누군가 하여 보니 최수종씨였네요..^^
최수종씨가 먼저도착하셔서 행사장에 대한 현황을 먼저 좀 살펴 보셨고,
저와 실장님이 최수종, 하희라 님의 이동 경로와 행사 내용에 대해 간단하게 미리 설명드리고 조율을 했습니다.
여러가지로 제가 생각치 못한 부분들까지도 세밀학 챙기셨는데.. 차량의 이동 경로나 주차위치등에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주 조금은 특별한 사람들이기에 배려가 될수 있다고 생각한 부분들까지도 특별한 대접이라며 거절하고,
매우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멋진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하희라 씨가 도착했을때 표정이 좀 힘들어 보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컨디션이 매우 안 좋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럼에도 행사를 진행하는 내내 웃는 얼굴로 참여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아.. 천상 배우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잠시 두분께 저희 장기기증 등록증과 분홍색 스티커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는데요..
특별히 준비한다고 네이버를 참조해서 작성한 생년월일은 틀린 날자에 하필이면 스티커도 없는 등록증커버를 준비해서
아주 진땀을 흘렸습니다. 하여 실수를 바로 인정하고 스티커와 등록증은 다시 만들어서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행사를 모두 마친후 최수종씨와 하희라씨는 병원으로 바로 이동을 하셨는데요..
4월 장기기증의날 행사에 멋지게 참여해주신 두분께 다시한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잠시간의 행사를 위해서 그간 준비했던게... 마무리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좋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게 끝인가.. 하는 허무한 느낌도 지울수 없네요...
이런 기분을 털고 이제 또다시 5월 장기기증의 날 행사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휴~아...
이번주는 그간 밀렸던 제 본연의 업무를 좀 진행하고.. 다음주 부터는 또..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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