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장기기증 기네스 - 1

s덴버 2011. 4. 15. 16:23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장기기증 기네스 첫번째 이야기

국내 최초의 순수 신장기증

 

불법 장기매매가 만연했던 국내에서 최초로 생명부지의 타인에게 자신의 신장을 내어 생명을 살리는 순수 신장기증이 이뤄졌다. 본부 설립자인 박진탁 목사가 1991년 1월22일 창립대회를 가진 후, 이틀 뒤인 24일 한양대학병원에서 투석중이던 환우에게 자신의 신장 하나를 기증했다. 박 목사의 조건 없는 사랑의 신장기증은 당시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본부가 추진하는 사랑의 신장기증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

국내 단일기관 최다 장기기증등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가 국내 단일기관∙단체로는 최다 장기기증등록 기록을 세웠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1993년, 1998년,2006년, 2008년, 2010년 다섯 차례에 걸쳐장기기증등록 캠페인을 진행했고 총 1만6,083명의 사랑의교회 교인들이 장기기증 등록을 했다. 이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2007년, 2008년 장기기증 캠페인을 통해 세운 1만5315명 장기기증 등록기록을 깬 단일 기관∙단체 최다 장기기증 등록 기록이다. 사랑의교회는 적극적인 생명나눔운동은 장기기증 운동 확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국내 최초 심장이식

 

1992년 11월 11일, 뇌사자 故권태화님의
장기기증을 통해 최초 심장이식에 성공했다. 집도는 서울아산병원 송형근 교수팀. 심장기증뿐 아니라, 신장 2개, 각막 2개, 췌장, 간장등 7개 장기를 기증하였고, 이 때 각막 한개는 대한항공의 협조로 부산대학병원에서 이식됐다. 이를 계기로 뇌사자 장기기증이 급속하게 증가 되었고 폐장, 부분간이식, 다장기기증 등비교적 이식이 힘들었던 장기도 기증되기 시
작, 더 많은 환우들이 새생명을 얻었다

900번째 순수신장기증자 탄생

 

2010년 9월 3일 조수미씨의 기증으로 본부에는 900번째 순수기증자가 탄생하게 됐다. 박진탁 본부장의 최초 순수기증이 19년 후 900번째 기증으로 이어진 것이다. 지난 19년간 진행된 신장이식 수술 중 순수기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65%로 이같은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고통받는 이웃들과 고통을 나누려는 사랑의 실천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 소식은 뉴스나 신문 등 다양한 매체에서 앞다투어 보도되었고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국내 최초 부부 신장기증자

 

최초의 부부 신장기증자는 경북 김천의 권재만님과 김교순님 부부. 1992년 9월 26일 남편인 권재만님이, 아내인 김교순님은 그 다음해인 1993년 8월 26에 신장기증을 했다.
남편의 신장기증을 통해 한 생명이 살아나는과정을 확인하고 난 후 아내 김씨도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기증 후 부부는 지금까지 한번도 아픈적이 없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이후 본부에는 모두 16쌍의 부부신장
기증인이 탄생했다.

국내 뇌사자 최다 장기기증

 

1996년 8월 17일에는 국내 뇌사자 최다 장기기증 기록이 세워졌다. 뇌사시 장기를 기증한 故김길태 해병 상병은 8월 12일 유격훈련 도중에 쓰러져 뇌사상태가 되었다. ‘소생이 불가능하다’는 의료진의 말에 가족은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故김상병은 심장,신장 2개, 간, 각막 2개, 간장과 뼈까지 기증했다. 故김길태 해병상병의 기증 기록은 한국기네스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