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헌혈 후 뇌사판정 대학생, 장기 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

s덴버 2011. 6. 16. 16:13

블로깅을 하기전에.. 먼저 애도를 표합니다. 기사를 읽어보면 참 열심히 살아가는 건강한 청년이었는데.. 

이런일을 당하게 되서 참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마지막 가는길까지도 이웃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분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헌혈 후 뇌사판정 대학생, 장기 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

 

헌혈 후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머리를 다쳐 뇌사판정을 받은 대학생이 5명에게 새 삶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충북혈액원은 헌혈한 뒤 뇌사상태에 빠진 대학생 문모(26)씨가 이날 뇌사확정 판정을 받고 대전시내 병원에서 장기기증을 위한

장기 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혈액원은

       “이날 오전 4명의 뇌사판정 위원들이 문씨가 뇌사했다는 의견을 만장일치로 냈다”  며

       “가족 뜻에 따라 적출 가능한 5개의 장기를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문씨의 장기 기증으로 5명의 환자들이 각막과 신장 등을 이식받고 새 삶을 얻었으며, 150여 명이 피부 조직 등을 기증받았다.

 

문씨는 대구의 한 대학교를 휴학하고 용돈과 학비를 벌기 위해 친구와 함께 청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지난 9일

오후 3시10쯤 충북대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한 뒤 갑자기 쓰러져 머리를 바닥에 부딪쳤다. 사고 직후 문씨는 머리에 출혈과 골절 등 부상을 입어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문씨의 가족들은 평소 헌혈 등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문씨의 고귀한 이웃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다.

 

뇌사시 장기기증에 대해 알아보기

 

원본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15/201106150267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