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방문기 - 오늘 곰 가족은 박물관에 갑니다.

s덴버 2011. 7. 10. 17:59

오늘은 약간 흐린 날이긴 하지만 박물관 나들이를 했습니다.

 

제가 용산쪽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용산제일교회 방문기]이 있어서 일도 하고, 나들이도 하는 일정이 되었네요..

이런일정은 사랑합니다.~~~

 

일단은 박물관에  곰부인과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어린이박물관 예약후에 캠페인에 다녀왔습니다.

 

박물관내 다른 시설은 그냥 관람이 되지만 어린이박물관은 6차례로 나누어 각 타임별로 300 명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중 인터넷예약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관람 30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고 현장에서는 선착순으로 200명이 예약할수

있습니다. 많은 아이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적절한 운영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선택사항이긴 한데 박물관 입구에 어린이문화상품점이 있는데 여기서 박물관내 체험활동용 재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1,200원인가 했던거 같은데 큰 부담없이 "전통문양 찍기", "탈 모양 그리기" 등의 체험을 추가로 할수 있습니다.

 

일단 캠페인에 다녀와서 보니 전시관 2개정도를 보고 밖에서 쉬고 있더군요~~ 

어린이박물관 예약시간이 되어서 곰부인과 아이들을 데리고 이동했습니다.

아주그냥... 포즈가 쩝.. 입니다..

 

박물관 앞에는 커다란 인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 관련 인형이네요.

박물관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게 움집(?) 입니다. 구석기 시대의 집이죠..

그안에 가면 지푸라기가 있고 많은 아이들이 거기서 불피우기 체험을 자체적으로 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체험합니다.ㅋㅋ

 

움집을 나오면 아이들을 위한 여러가지 것들을 체험할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성벽쌓기,  퍼즐 맞추기, 집짓기, 기와 쌓기, 전통문양 찍기 등의 체험을 해볼수 있습니다.

 

  박물관에 설명으로는

       1관 주거  - '따뜻한 집 삶의 보금자리'
       2관 농경  - '쌀과 밥, 농사짓는 도구들'
       3관 전쟁  - '무기와 무사들'
       4관 음악  - '마음과 영혼의 소리'

  이런 구성입니다.  

라고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데 저는 아들따라 뛰어 다니느라 중구난방으로 구경하고 함께 체험하고 그랬네요~~

 

사진을 보니 큰애는 엄마와 박물관의 순서대로 다양하고 꼼꼼하게 많은 체험을 하는 반면 둘째 저와 설렁설렁 다니며 마음에

드는 몇가지에 올인하는 모습입니다.  남여차이인지 그냥 성향 차이인지는 모르겠네요..

 

이런저런 체험을 마치고 나면 놀이터가 나옵니다.~~  이름하여 어린이 에너지놀이터.  슬슬 아이들이 지루해하고 다리아프다고

안아달라고 시작할 즈음인데.. 적절한 타이밍에 놀이터가 나와서 참 좋았습니다.  

다리가 아프다던 아이는 셀프로 뛰어다니기 시작합니다.~~ 굿~~~

역시 남자애라 그런지 전시물보다는 놀이터가 적성에 더 맞는거 같네요 누나보다 10분이나 먼저 놀이터에 도착했습니다. ㅋㅋ ^^

 

오늘도 이렇게 하루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린이박물관.. 비용도 많이 들지 않고 교육도 되고 만점짜리 체험공간이네요~~

자세한 안내는 국립중앙박물관 [http://www.museum.go.kr/main/index/index006.jsp] 여기서 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