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생명나눔 인식도 조사 발표
- 장기기증 인식도 낮고,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찬성
▲생명나눔 인식도 조사 중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설문 결과.
우리 국민들은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에 대부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장기기증 의사가 있는 경우는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일반 국민 1천명과 관련분야 종사자 및 관계자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명나눔 인식도' 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 생명나눔 실천 방법으로는 ' 헌혈' 을 가장 선호했다. 조사 대상 중 40.6%가 헌혈 의사를 밝혔고, 장기기증이 29.2%,
골수(조혈모세포) 기증이 14.3%로 뒤를 이었다.
기증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막연한 두려움' 과 '신체 훼손 우려' 가 이 가장 많았다.
복지부는 "지난 2006년 EU 조사에서는 사후 장기기증 의사표시 비율이 56%에 달했다" 며 "우리나라는 아직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낮은 수준" 이라고 전했다.
'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은 72.3%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허용 사유로는 ' 가족의 고통(69.4%)' 과 ' 고통만을 주는 치료(65.8%)'
등이 ' 경제적 부담(60.2%) ' 과 비슷하게 나타나 생명경시 풍조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중복 응답 가능).
반대 사유로는 '생명의 존엄성(54.5%)'이 가장 많았으며, '생명은 신이 부여한 것(21.7%)', '남용 위험(18.4%)' 등이 뒤를 이었다.
뇌사시 연명치료 여부 의사를 미리 작성해 놓는 '사전의료의향서' 작성 의향이 있다는 답변은 40.5%였다. 이같은 답변은 평소
죽음에 대해 생각하거나 준비하지 않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상 중 절반 가까이(49.4%)가 '누구나 죽기 때문에 죽음은
당연하지만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다'고 했고, '생각해 본 적 없다'는 답변도 29.8%였다. 죽음 준비에 대해서도 ' 피할 수
없지만 굳이 준비할 필요도 없다'가 36.8%, '생각해 본 적 없다'가 34.4%였다.
‘대리모 임신' 에 대해서는 대다수인 85.3%가 부정적이었고, 법적 금지도 68%가 찬성했다. 조사 대상 중 77.3%는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답했고, 이유로는 '친자 확인 등의 논란' 35.2%, '생명의 상업화' 30.0%, '사회풍속 저해' 23.9% 등을 꼽았다.
-- 현재 대한민국의 장기기증 서약자 비율을 약 1.5% 정도 입니다. EU의 56%에 비하면.. 많이 낮은 수준이죠..
2010년 통계를 기준으로 사후에 각막을 기증한분은 126분 입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1년에 보통 사망자수가 25만명인데요.. .
0.5% 의 기증율이네요. 앞으로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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