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 ] 2살배기 美 여아, 7명에 장기기증 감동 물결
[ 서울=뉴시스 ] 정의진 기자 = 미국의 2살배기 여아가 7명의 어린 생명을 구한 뒤 세상을 떠났다.
미국 시카고트리뷴 인터넷판은 19일(현지시간) '사고로 숨진 2살 여아가 장기를 기증했다'는 제목으로 이 소식을 전했다.
인디애나 개리의 자리아 헨더슨(2)은 지난 16일 의사로부터 사망했다는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시카고 메디컬 센터는 여전히
헨더슨의 인공호흡기를 떼지 않고 놔두었다. 장기 기증 때문이다.
헨더슨은 지난 주말 친척집에서 사촌들과 함께 놀던 중 머리에 총상을 입어 병원에 후송됐다. TV 아래 놓여 있던 총이 자동으로
발사되면서 이 같은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시카고 메디컬 센터 의료진은 "헨더슨 부모의 동의로 7명의 아이가 새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PS : ▶◀ 자리아 헨더슨 양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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