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을 기증하고, 새 아이패드를 사세요!
중국에서 암암리에 거래되는 신장 매매 광고 문안이다. 신장 하나를 떼 주는 가격은 고작 2500파운드(약 460만원). 수술은 10일
이내 이뤄진다.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 수술을 하고 싶지 않아도 일단 한번 서명을 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조직 폭력배가 개입된
암거래이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전 세계 암시장에서 불법으로 이뤄지는 신장 불법 거래·이식 건수가 연간 1만건에 이르며, 이는 1시간에 1건 이상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신장이식이 필요한 환자는 많아졌지만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 되면서 장기 밀매
암시장이 성행하고 있다.
브로커들은 주로 중국 파키스탄 인도 등에서 신장 제공자를 물색한다. 환자들은 신장을 구하기 위해 갱단에 기꺼이 20만 달러
(약 2억3600만원)를 바친다. 브로커는 사정이 절박하고 무지한 사람들에게 단돈 5000달러(590만원) 정도를 건네고 신장을 구입한다.
그 차액은 불법 수술을 시행한 의사와 브로커가 나눠 갖는 형식이다. 이윤이 엄청난 사업인 셈이다.
WHO에서 장기 밀매를 감시하고 있는 루크 노엘 박사는 "최근 들어 장기 밀매 건수가 늘고 있다. 당뇨와 고혈압 심장질환 등으로
이식이 필요한 환자가 많아졌지만 기증자는 많지 않다. 적발됐을 때 위험은 매우 크지만, 이윤이 너무 크기 때문에 유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불법 장기 이식 중 가장 많은 것은 신장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노엘 박사는 "전체 장기 이식 중 10%는
암시장을 통해 불법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국내에서는 장기매매가 매우 어렵습니다. ^^ 장기이식과 관련된 수술을 국가에서 통제하기 때문이죠.
혈연간 기증이 아니라면 수술 승인도 잘 안나고 있습니다. 요새는 온라인으로 서류 확인이 가능한 시대라 서류 위조도 어렵죠...
매매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는건데.. 논점이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여기까지.. 끝.
'장기기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진행한 장기기증 캠페인~~~ (0) | 2012.06.04 |
---|---|
KBS 나눔 더하기 대축제 결과보고 (0) | 2012.06.01 |
' 내 딸 꽃님이 ' 조민수, 조직 일치하는 장기기증자 나타나 (0) | 2012.05.25 |
'땡큐! 페이스북' 장기기증 폭주 (0) | 2012.05.25 |
[시론] 장기기증자에 사회적 배려를 / 임종수 (0) | 2012.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