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페이스북' 장기기증 폭주
[아시아투데이=최유선 기자] 페이스북 덕북에 장기 기증자가 크게 늘고 있다.
페이스북이 공개한 새로운 서비스 '라이프 세이빙 툴(Life-saving tool)'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장기기증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라이프 세이빙
툴을 공개했다.
주커버그 CEO는 비영리단체 '미국 생명기부 재단(Donate Life America)'과 손잡고 11만명 이상의 장기이식을
절실한 환자들을 위해 장기기증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생명기부 재단에 따르면 라이프 세이빙 툴이 공개되자마자 캘리포니아주에서만 장기기증자가 800% 늘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장기기증 등기소 웹사이트 접속이 3000% 폭주했으며 장기기증자가 700명 증가했다.
<최유선 기자 ces@asiatoday.co.kr>
한국에서는 http://www.donor.or.kr 에서 참여가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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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기증 서약 '문턱 낮춰야'
국내에서 장기기증과 관련해 총체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국가기관은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KONOS)'다.
KONOS를 통해 장기기증 신청과 이식대기자 등록을 할 수 있다.
민간기관을 통해서도 장기기증 서약을 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이 운동본부다.
장기기증을 희망한다면 관련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등록을 하면 되며,
우편이나 팩스로도 가능하다.
이처럼 희망자 등록을 하는 여러 통로가 마련돼 있지만 여전히 개선돼야 할 부분도
있다. 대표적인 게 온라인 등록 방식의 간소화 및 다양화다. 이 사무처장은
" 장기기증 활성화를 주장하면서 문턱을 높이는 것은 잘못된 것 아니냐 " 며
" 예컨대 온라인 서명 방법으로 공인인증서가 필요한데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등 본인인증 방식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거래 등을 위해 공인인증서가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게 사실이다.
또 희망자 등록이 어떤 법적 구속력도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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