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장기기증]-생명의 릴레이 - 뇌사 장기기증 편

s덴버 2016. 5. 2. 14:38

생명의 릴레이 - 뇌사 장기기증 편


한 사람의 장기기증으로 최대 9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25년간 많은 생명과 생명이 이어져
아름다운 생명의 물결을 만들어 냈다. 지난 25년 동안 이루어진 뇌사 장기기증의 역사 및 캠페인, 외국의 장기기증
현황에 대해 소개해본다.



❶ 국내 최초의 뇌사 장기기증의 역사


1979년 국내 최초로 뇌사자로부터 신장 이식이 이뤄진후, 1992년 6월 7일, 뇌사시 장기기증을 통해

故 권영일씨가 신장과 각막 기증을 하며 국내 최초 다 장기 동시 이식을 성공했고, 이를 시작으로

국내 뇌사 장기기증이 첫발을 내딛었다.

1992년 8월 27일, 군복무시 쓰러져 뇌사상태가 된 故 양희찬 상병은 간, 췌장, 신장, 각막 등을 기증해

당시 최다 장기 기증자로 기록되었다. 이러한 기증자들의 아름다운 나눔에 힘입어 각 매스컴에서도

본부의 활동에 큰 관심을 보이며 많은 보도를 해 장기기증이 널리 홍보되었다.
1996년 8월 17일, 국내 최다 장기기증을 실천한 故 김길태씨는 한국 기네스북에 기록되었다.

또한 2004년 12월 1일, 뇌사 장기기증인 故 김상진 씨는 장기기증 등록 후 실제 뇌사 장기기증

약속을 지킨 최초의 사례가 되어, 이 후 김씨의 이야기로 공익광고가 제작되기도 했다.
또한 본부는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뇌사 장기기증인 가족을 예우하는 MOD(기증자 어머니들의 모임)를

발족하여 뇌사 장기기증자 유가족들을 돕고 정신적으로 위로하는 일에 앞장섰다.

이 후, 지난 2013년부터는 Donor Family(뇌사장기기증인 유가족 모임)를 결성하여 장기기증이라는

고귀한 결정을 내려준 가족과 기증인들의 사랑을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❷Donor Family 소모임


2013년부터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의 모임인 Donor Family를 결성하여 전국적으로 소모임을 진행했다.

43회에 걸쳐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대전, 충북, 광주, 전북, 부산, 경남, 울산, 강원,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소모임을 진행했으며, 지난 3년 동안 뇌사 장기기증인 432명의 유가족 745명이 소모임에 참석했다.

소모임을 통해 장기기증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가족들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격려하는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본부는 Donor Family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정기적인 서신 또는 미담소식지를 발송해왔다.

3년 동안 연간 소모임 및 행사 안내를 위한 서신, 미담 소식지, 안부 인사를 전하는 서신 등을 발송하며

보다 더 많은 뇌사 장기기증인들의 유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해왔다.






❸문화행사 '지금도 곁에 있어요!'


2013년 12월 8일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그들의 숭고한 결정을 격려하기 위해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300여명의 뇌사 장기기증인 가족들을 초청하여 장기기증을 소재로 창작된 연극

'선물'을 공연하였으며, 뇌사자로부터 장기를 이식받고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식인들과의 만남 및

가수 양희은 씨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❹도너패밀리 송년의 밤


떠나간 가족이 더욱 생각나는 연말, 본부는 2014년과 2015년 2차례에 걸쳐 송년의 밤 행사를 마련해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특히 장기를 이식받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이식인과의 만남 및

하늘에 쓰는 편지 낭독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족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❺올림픽공원 1일 추모 공원


2014년 9월, 올림픽공원 피크닉 광장에 뇌사 장기기증인들의 추모비를 전시하여 1일 추모공원을 조성하였다.

사 장기기증인들의 유가족들이 직접 참여하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며 기증인의

랑을 기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❻추모 전시회 Remember your love


2015년 5월 8일, 서울 시민청 갤러리에서 뇌사 장기기증인들의 추모 전시회 ‘Remember your love'가 열려

수많은 생명을 살리고 떠난 뇌사 장기기증인들의 사랑을 널리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❼초상화 전시회 '별 그리다'


그림작가들의 재능기부와 Donor Family 소모임을 통해 완성된

뇌사 장기기증인 초상화가 뚝섬유원지와 서울 청계천에 전시되어

많은 시민들에게 장기기증의 숭고한 가치와 함께 장기기증인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알렸다.











뇌사 장기기증이 활성화된 다른 나라들의 인구백만명당 뇌사 장기기증률을 보면 스페인 36명으로 가장 높으며

그 뒤를 크로아티아 35명, 포루투칼 27.7명, 미국 27명, 벨기에 26.8명, 이탈리아 23명, 노르웨이 22.6명,

영국 20.4명으로 뒤따르고있다.


그러나 한국은 9명에 불과해 장기기증 선진국과의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통계적으로 사망자의 1~2% 정도가 뇌사로 인해 사망한다고 추산되기 때문에, 한 해 사망자가 25만명인 한국의 경우

뇌사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들은 2,500~5,0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4년 뇌사 장기기증자가

446명이었는데, 국내에서도 외국의 성공적인 장기기증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앞으로 5~11배 가량 뇌사 장기기증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장기기증 선진국에서도 최근에 들어서는 뇌사 장기기증률이 크게 증가하지

고, 정체기에 들어섰다는 것이다. 이는 뇌사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들의 수가 매년 제한적이기 때문에 뇌사

장기기증이 아무리 활성화된다고 하더라도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는 한계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장기기증 선진국에서는 생존시 장기기증 및 심장사 기증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뇌사 장기기증률을 높이는 정책과 함께 생존시 장기기증과 심장사 기증의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도입해야만 장기기증 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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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출처:http://blog.naver.com/hyamc/22036939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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