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시 신장이식을 통해,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1991년부터 생존시 신장기증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25년 간
959건의 수술을 성사시켰다.
뇌사자 장기이식만을 한없이 기다리던 환우들에게 생존시 신장기증 활성화는 희소식이 되었다.
더불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생존시 신장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가족끼리
신장을 주고받자는 캠페인을 적극 추진해왔다. 가족끼리 기증하고 싶어도 혈액형이나 유전자형이
맞지 않아 기증할 수 없는 경우에는 ' #가족교환 신장이식 프로그램 ' 을 통해 수술의 기회를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 2002년에는 가족교환 신장이식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다 총 7팀의 릴레이 신장이식 수술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25년 간 156팀의 수술이 2팀 이상 릴레이 신장이식 수술로 진행됐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 활발하게 진행해 온 가족교환 신장이식 프로그램이 널리 알려지면서
가족 간 신장이식건도 크게 증가했다. 2008년 가족에게 생존시에 신장을 기증한 사람은 총 579명이었지만
2015년에는 951명으로 7년 간 그 수가 164%나 증가하였다.
2015년 뇌사 장기기증자는 501명이었으며 901명이 신장이식을 받았다.
하지만 신장이식대기자는 2016년 현재 15,812명으로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생존시 가족교환 신장이식 프로그램이 신장이식 활성화의 궁극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하지만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2011년 6월 개정된 '장기이식법' 에 따라 기존의
교환 신장이식 프로그램을 더 이상 추진할 수 없게 됐다.
장기이식법에 의거, 신규 이식대기자 등록은 의료기관만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국립장기이식센터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0건이던 교환 신장이식 수술은
1년 후인 2012년 2건으로 급격히 줄어 장기이식법으로 인해 교환 신장이식의 활로가 막혔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25주년을 맞아 다시 교환 신장이식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더 많은 투석환우들이 제때 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내일, 모레? 미루지 말고 지금 서약해요! - 배우 송재호
뇌사장기기증인 유가족 이야기 - 정말 잘한일 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신장기증인 김동구 씨 - 생명을 받은 분이 건강하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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