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부럼 깨는 날.

s덴버 2011. 2. 17. 10:38

오늘은 정월대보름 부럼(땅콩, 호두, 밤 등)을 깨는 날 입니다.

 

마트에서 작게 포장된걸 사다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땅콩과 제가 좋아하는 호두 입니다.~~

 

큰 딸은 땅콩을 이쁘게 깠다고 자랑이네요~~  아들녀석도 이쁘게 까겠다며 정신을 집중해 봅니다.~~

 

아들과 접니다. 아들은 땅콩을 저는 호두를 깠습니다.  아직도 손이 아프네요. ㅠ.ㅠ    엄마와 딸이 한 편이 되어 열심히 입니다.

 

정월대보름 부럼깨기는 여러가지 의미도 있고, 선조들의 지혜도 있고 그렇다고 하는데.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거 까지는 설명이 안되고. 그냥 가족이 오손도손 모여 땅콩도 까고, 호두도 까고 하면서 "오늘은 이런거 먹는날이야" 짧게 설명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수증을 보고 잠시 즐거웠습니다.

 호두가 어느새 호도로 되어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