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2011.04.30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던날 가족나들이로 대학로 창조아트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오늘의 소개한 공연은 "슬근슬근 톱질이야" 라는 공연으로 홍부놀부 이야기를 어린이 마당놀이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공연 직전에 도착한 관계로 음료수 한잔도 못먹고 바로 입장했습니다.
^^ 덕분에 음료수 값 굳었어요. ㅋㅋㅋ
간단하게 내용을 설명하자면..
당근 등의 야채를 무지하게 싫어하는 슬기라는 아이가 도서관에
가서 책을 편채로 잠이 들게 되는데, 그 책속에서 이야기 요정들이
나오게 됩니다. 슬기가 흥부놀부 이야기를 보다가 잠이 들어서
요정들이 흥부놀부 이야기를 해주기 위해 나타나지요.
홍부라는 가난하지만 착한 사람이 제비를 살려준뒤 복을 받고,
놀부가 심술을 부려 제비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죄를 받는 기본적인
이야기에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은 섞고, 마당놀이라는 작품답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중간에 관객으로온 아이들을 참여시키기도
하고, 관객들과 최대한 호흡을 같이 해나가는 소극장의 묘미를 참 잘 살린 공연입니다.
아이들의 참여로 꼬리잡기, 물놀이, 톱질하기, 강강수월래 등의 이야기를 원작안에 잘 녹인것이 참 인상적입니다.
사진으로 소개를 해드리면 참 좋은데... 옵티머스큐를 사진기로 쓰는 전 심령사진 뿐이네요. ㅠ.ㅠ
다행히 다른 블로그에서 사진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공연장 사진입니다.
물놀이 꼬리잡기
과자따먹기 톱질하기
강강술래
사진 원본출처 : 다현맘님 블로그 :
http://kmjj0302.blog.me/90110799970 입니다.
늦게 도착한 관계로 약간 뒤에 앉는 바람에 아들녀석이 톱질하기 까지는 무대로 내겨가다가 뒤돌아 오고 뒤돌아 오고 겨우
강강술래에 참여를 했습니다. 톱질 이후에는 딱 나갈 준비만 하더군요. ^^
마지막에 찍은 사진 한장
겨우 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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