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의 권유로 장기기증 서약했어요
한국사빅 이노베이티브 플라스틱 회사에서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하창진 부장. 그가 전한 생명사랑으로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 사빅코리아사는 사내에서 사빅코리아
봉사단을 조직해 분기마다 한번씩 사회봉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사랑의 연탄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있을 때 마다 20명 이상의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하며 나눔을 위해 앞장서왔습니다.
매년 여러가지 봉사활동을 기획해 오던 하 씨는 올해 특별히 장기기증운동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7년에 이미 본부를 통해 사후 장기기증 서약을
한 그는 직원들과 함께 생명나눔에 동참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는 달리 직원들의 반응들은 너무도 냉담했습니다.
그가 사후 장기기증 서약을 올 해 1분기 활동 목표라고 발표했을 때 직원들의 반대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런 반응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지난 2007년 그가 장기기증 서약을 하겠다고 나섰을 때 무척이나 반대했던 가족들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의
장기기증에 대해 두려워하는 것이 어떤마음인지잘알수있었습니다. 처음엔 낯설어 하던 직원들도 차츰 하나 둘씩 사랑의장기기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임직원 11명과 직원가족 5명이 사후 장기기증 서약을 하며 1분기 나눔 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생명나눔에 동참한 직원들은 하 씨에게 따뜻한 소감들을 전해왔습니다. 한 직원은 곧 다가올 운전면허증 갱신일이 제일
기다려진다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갱신된 운전면허증에 함께 기재되는 장기기증 의사 표시덕분에 나눔의 약속을 매일
되새기며 떳떳하게 살아 갈수 있을 것 같다고 말입니다.
“제 장기를 받을 분을 위해 술도 줄이고 열심히 운동도 할 겁니다. 사회를 위해 작지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서
오히려 제가 더 고마웠습니다”
지금도 생명나눔의 기쁨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하창진 씨와 같은 장기기증 홍보대사를 세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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