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장기기증에 대해서도 함께 나누는 사이죠!"

s덴버 2011. 7. 4. 16:03

"장기기증에 대해서도 함께 나누는 사이죠!"

 

- 동국대 중앙도서관 경비아저씨 이형준 님

 

 

“학생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다가 장기기증에 대해 알게 됐어요. 그동안은

장기기증에 대해 무심코 생각했었는데 학생들의 말을 들어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그러다가 장기기증 등록을 하게 됐고 이러한 일들을 제 미니홈피에 올리면서 나름 홍보가 됐던거 같아요.”


동국대 경비아저씨 이형준씨는 학교에서 유명인사다.
동국대학교 소식지는 물론 영상페스티벌 축제 게스트로도 출연했으며

일간지, 라디오 방송에 그의 이야기가 소개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인기 비결이 뭐 따로 있나요. 학생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고 조언도 해준 것이 지금까지 온 것이죠.”


그는 자신을 경비아저씨라고 부르는 학생보다 가족처럼 대하는 학생이

많다고 자랑했다. 그렇게 즐겁고 기쁘게 살다보니 자신의 신체나이가

실제나이보다 20여세나 젊은 41세로 나왔다고 한다. 그는 본부를 통해

사후 장기기증 등록을 한 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소감을 적은 글을 올렸다.

 

 

‘ 그동안 마음속에만 머뭇거리던 사후 장기기증 등록을 오늘 했답니다. 내가 죽더라고 내 몸의 일부가 살아있다고

  생각하니 음이 흐뭇하네요… 우리 더 좋은 일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그의글밑에는50여명이넘는학생들이답글을남겼다    

       ‘ 아저씨, 너무멋져요. 존경합니다 ’ 

       ‘ 미소만큼마음도따뜻하신아저씨 덕분에 항상 학교올때마다 즐거웠어요’ 

       ‘ 저도나중에하려고요. 밝고건강한웃음보여주셔서늘감사해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고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는 이형준씨.

그는 앞으로도 학생들과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장기기증에 대해 말하고 권유할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의 동국대 안에서 멋진 홍보대사로 활약할 그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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