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애견카페 카페개네(까페개네) 재 방문기

s덴버 2011. 8. 13. 14:53

오늘은 날씨도 꼬물꼬물 하고 해서 일전에 사둔 쿠폰도 쓸겸 아이들과 애견카페에 가서 놀기로 했습니다.

지난번에는 쿠팡, 오늘은 그루폰에서 발행한 쿠폰을 이용했습니다.

 

어제 저녁때 멍멍이까페에 간다고 하니 두 아이들 참 말 잘 듣고 착한 아이들 모드였지요. ㅋㅋㅋ

 

오늘도 집에서 가장가까운 카페개네 성신여대점으로 갑니다. 사실 여기 쿠폰만 사둔관계로 여기로 갈수밖에 없기도 해요~~

 

오늘은 애석하게도 이전과 같은 환송이 없네요.. 처음에 들어갔을때 큰 환송이 있어야 재미있는데~~

대신에 아이들은 조금 얌전해진 애견들에 마음이 좀 놓였는지, 익숙해져서인지 큰 부담없이 개들에게 다가갑니다. 

사람들이 왔는데 자기네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있네요..                  어이 큰딸.. 눈을 뜨라고~~~ ㅋㅋㅋ

 

오늘의 특이사항 완전 개과천선한 강아지가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뭉치..

하도 사고를 많이 친다하여 붙여진 이름의 뭉치. 이 개가 확 바뀌었습니다.   뛰리리리릭~~~~ [러브하우스 배경음악~~]

전에 같으면 저렇게 얌전히 앉아 있지도 않을텐데 말이죠... 그간 무슨일이 있었는지...

많이 힘센 남자분들의 사랑을 듬뿍받은걸까요?? ㅋㅋㅋ  계속 지켜보았는데 계속 얌전을 유지해서..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네요..

 

지난번에 왔을때 엄마곰에게 사랑받았던 강아지(푸조)는 오늘 비번이라 쉬고 있었고요..

대신 이 두 녀석(햇님, 달님)이 아이들과 엄마곰에게 인기가 많네요~~  견종이 푸들이 맞죠 ??

저희들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린이들[초등학생정도 포함]과 함께 온 집에서 이 두 강아지에 대한 쟁탈전이 있었습니다.~~

 

그 쟁탈전에서 패배한 둘째~~~ 다른 강아지(라고 하기엔 좀 많이큰)에게 관심을 가져봅니다.~~  이야이 이름은 모카네요.~~

다행이도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개네요~~~ 덩치에 맞지 않게 순한 얼굴이에요~~

 

이번 방문때는 아이들이 즐거웠는데.. 저는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난번 저와 많은 시간을 보냈던 요다..

(첫번째 사진 중앙에 큰 강아지) 가 쌍커플 시술의 후유증인지 지난번에 저하고 함 놀아줘서 인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네요~~

다음번엔 놀아줘~~~~~~  난 너의 그 부담스런 장난이 참 맘에들어! ~~

 

약 2시간정도 강아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곰가족~~~ 오늘 나들이의 마무리는 이렇게 합니다.~ 

매운 닭꼬치를 맛나게 먹는 둘째..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의 닭 치즈꼬치를 맛나게 먹는 첫째.

 

오늘의 즐거운 나들이 끝.~~~

 

에.. 휴대폰으로 찍는 사진에는 한계가 많네요~~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실내에서 찍은 사진의 대다수가 심령사진이고 이정도 겨우 건졌습니다. 야외에서는 이렇게 선명하게 잘 나오는데.. 실내에서 조명이 약한 경우는 완전 아웃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