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라도 난 살아야겠어! ' 간 이식을 소재로 한 드라마 ' 심야병원 '
해가 지고 어둑해지면 문을 여는 이상한 병원, 바로
심야병원이다. 한조직의 보스가 자신의 간이식수술을 위해
만든 은밀한 장소이기도 하다. 자신의 아내를 괴한에게
잃고, 살인 누명을 써 최고에서 바닥으로추락한 의사와
그 의사에게 자신의 간이식수술을 제안하는 조직의 보
스. 아내의 살인범을 잡기 위해 계획적으로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 의사가 심야병원을 찾는 사람들을 세밀히
관찰하며 사건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것이 주 내용이다.
얼마 전까지 MBC에서 토요일마다 방영됐던 이 드라마는
불법 간이식수술을 소재로 하고 있다. 불법 간이식 수술을
둘째 치더라도 조직의 보스가 여러 가지 음모로 국내 최고의
이식전문의를 심야병원으로 데리고 오고, 의사 2명과 간호사
1명이 전부인 개인 병원에서 이식 수술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무리한 설정이 아닌가 싶다. 장기기증에 대한 아름다운
인식이 자리잡아가고 있는 요즘, 자극적인 스토리 구성을
위해 불법 장기매매를 앞장세워 오해와 불안감을 조장하는 미디어들이 아직까지 많다는 점이 늘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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