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이승기 병문안, 7세 장기이식 소녀 은서 남몰래 만나 감동의 아이콘

s덴버 2012. 3. 14. 09:14

이승기 병문안, 7세 장기이식 소녀 은서 남몰래 만나 감동의 아이콘

 

 

 

[TV리포트 손효정 인턴기자] 역시 이승기였다. 이승기가 장기 이식을 받고 투병중인 7세 소녀의 소원을 들어줘 감동의 아이콘이

됐다. 자신을 만나는 게 소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남몰래 문병을 간 것이다.


이승기는 지난달 28일 국내 최초로 7개의 장기를 이식받은 조은서양이 입원중인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했다.


이같은 사실은 정몽준 의원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정몽준은 지난 달 28일 트위터에  "아산병원에서 장기 7개를 이식받고

건강을 회복중인 일곱살 조은서양을 이승기씨가 깜짝 방문. 은서는 음식을 마음껏 먹고 이승기씨를 만나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제가 이서진씨에게 부탁해서 연락했더니 선뜻 만나겠다고 해서 오늘 방문이 성사.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라고 글을 올렸다. 탤런트

이서진은 이승기와 같은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조양은 음식을 먹어도 소화나 흡수가 안 되는 선천성 희소병 '만성가성장폐색증'을 앓았으며 지난해 10월 비슷한 나이의 뇌사자로부터 간, 소장, 췌장, 위, 십이지망, 대장, 비장 등 7개 장기를 동시에 이식 받는 큰 수술을 받았다. 당시 조양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승기 오빠를 만나는 것이 소원" 이라고 밝혔다.


정몽준 의원은 이승기가 조양과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도 자세하게 밝혔다. 정 의원은  "이승기씨가 은서와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고 안아주고 선물도 한아름 건네줬는데 좋은 기억이 되겠지요. 저는 빨리 나아서 친구들과 뛰어놀라는 뜻에서 운동화와

장학증서를 선물했는데 여러분들도 응원해주세요" 라고 덧붙이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은서양이 이승기에게 받은 선물로 보이는 상자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승기와 조은서양의 만남에 누리꾼은  "이승기씨 멋있다"   "역시 훈남"   "이승기 참 좋은 일 했다"   "은서양에게 장기를 기증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아이가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사진 속의 모습은 밝아 보여서 보기 좋다"   "쾌유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정몽준 트위터, TV리포트 DB

손효정 인턴기자 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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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라는 연예인의 긍정의 힘은 대단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