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본부 생명나눔 친선대사 방송인 브로닌, 에바 씨

s덴버 2012. 5. 8. 14:29

한국에서 아름다운 생명나눔의 꽃을 피우겠습니다!
    -본부 생명나눔 친선대사 방송인 브로닌, 에바 씨
 


눈부신 봄 햇살이 내리 쬐던 지난 4월 초, 아름다운 얼굴도 마음도 쏙 빼닮은 절친, 두 미녀를 만났다.

바로 방송인 브로닌 씨와 에바 씨다. 지난해 12월 본부의 생명나눔 친선대사로 위촉된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장기기증은 행복한 일입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 친선대사가 된 이후로 삶의 기쁨이 두 배가 되었어요! "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난 브로닌 씨와 에바 씨는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도 아름다웠다. 지난해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서울역에서 진행된 장기기증캠페인에 동참했던 브로닌 씨와 에바 씨는 그때 처음으로

본부와 인연을 맺게 됐다. 당시 그녀들은 여러 명의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캠페인 현장을 방문해 사후 장기기증을 서약하고, 추석을 맞아 귀향길에 오르는

시민들을 향해 생명나눔을 외치며 장기기증을 홍보했다.

 

평소에도 나눔에 관심이 많았다는 에바씨는 지난해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캠페인을 진행하며 장기기증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생명나눔 친선대사는 제게 의미가 남달라요. 친선대사로 위촉된 이후에도

 아픈 환우들을 내 가족이라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장기기증을 홍보하고 있어요

 장기기증 홍보는 저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행복해 지는 일이더라고요. "

 

그리고 에바 씨와 함께 지난해 12월 9일 본부 생명나눔 친선대사로 위촉된

브로닌 씨는 그날의 기쁨을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신장병으로

힘겨워하는 남동생이 있다는 브로닌 씨는 장기기증이 본인의 일처럼 생각돼

장기기증운동 홍보에 더욱 앞장서게 됐다고 한다. 남동생에게 신장을 기증하고 싶었지만 자신의 신장기능이 좋지 못해 기증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게 돼 안타까웠다는 그녀는 장기기증 운동 홍보를 통해 동생과 같은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 고향에 있는 남동생에게 신장을 줄 순 없지만, 그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장기부전 환우들을 돕고 싶어요. "

 

 

이 땅에 생명나눔의 꽃을 피우기 위해..

 

장기기증에 대한 에피소드를 늘어놓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게 이야기를 하던 그녀들

에게 요즘 새로운 변화들이 찾아왔다고 한다. 

 

 " 친선대사가 된 이후로 장기기증에 대한 문의가 이곳저곳에서 쏟아지고 있어요.

   그때마다 그들에게 정확하게 답을 해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

 

그녀들은 요즘 방송 촬영으로 매우 바쁜 일정 속에 있다. 피곤함에 지치는 날에도

장기기증에 대해 문의해오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더욱 힘이 난다는 그녀들은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사명감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에바 씨는 최근 출연하고 있는 방송프로그램에서 장기기증 친선대사가 된 이유를

설명하다 그날 함께 출연한 연예인 패널로 이미 오래전 장기기증을 서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무척이나 반가웠던 경험이 있었다고 말했다. 


 "생명을 살리는 이 좋은 일을 남편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기뻐요."


에바 씨의 남편은 이미 오래전 사후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 했고, 헌혈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꾸준히 돕고 있다고 한다.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에바 씨와 남편은 그 행복한 감정을 공유하며 서로의 나눔활동을 응원해 주고 있다. 

 

 " 요즘은 SNS를 통해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어요. 한국말이 아직 서툰 저이지만 많은 설명 없이

   ' 장기기증은 꼭 해야합니다'  라고 이야기 하면 모두들 인정해주는 분위기에요. 나중에 제가 아파서 장기이식을 받아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잖아요. 장기기증은 남의 일이 아니죠."

 

친선대사가 된 이후로 오히려 자신이 장기기증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있다며 환한 미소를 짓는 브로닌 씨는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 '정' 하면 한국이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한국사람들이 이웃을 살릴 수 있는 장기기증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두려워하고 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어요. 저는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 주고 싶어요" 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 헌혈이라는 나눔이 한국에 처음 들어왔을 당시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졌지만, 결국 지금은 헌혈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실천되어지고 있잖아요. 지금의 장기기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도 앞으로 점차 나아져서 '장기기증'하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질 때가 올 거라 믿고 있어요. 그리고 그 날을 위해 저희가 또 더욱 노력할거구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그녀들의 얼굴에는 봄 햇살과 같은 싱그러운 미소가 가득했다. 이들의 따뜻한 사랑의 씨앗이 온 땅에 뿌려져 생명나눔 꽃이 만발하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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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서울역 광장에서 장기기증 행사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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