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가족과 함께 하면, 나누는 기쁨도 두배가 되요!"

s덴버 2011. 5. 16. 15:44

"가족과 함께 하면, 나누는 기쁨도 두배가 되요!"

 

 

“딸아이의 장기기증 등록 제안에 가족들 모두 기쁨으로 찬성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본부의 든든한 등록 및 후원회원이 되어주신 김영화, 고은영,

김한울, 김다솜 가족. 어머니 고은영 씨는“예전 직장이 사랑의장기기증

운동본부바로 옆에 위치했었죠. 그래서 장기기증운동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장기기증 등록에 대해 혼자만 생각하고 있었던 그때 딸 김다솜

양이 친구와 함께 자원봉사할 곳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고은영 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본부에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지를 문의

했다. 그것이 인연이 돼 다솜 양은 며칠간 친구와 함께 본부에서 장기기증희망등록자들의 서약서를 입력하고 우편 발송하는 작업을 돕는 소중한

봉사활동을 경험하게 되었다.


“딸이 자원봉사를 끝내고 와서는 ‘엄마, 우리 장기기증 등록 할까?’

그러는 거예요. 딸의 말이 기특하기도 하고 온 가족이 함께하면 더

좋을 것 같아 그날 바로 가족회의를 했습니다”  가족회의 결과는 100% 찬성. 가족들은 모두 기쁜 마음으로 장기기증 등록을 했다.

고은영 씨는“등록과 함께 십시일반으로라도 어려운 만성신부전 환우들을 도우면 더 좋을 것 같아서 후원도 함께 하게 됐어요.

아이들도 비록 적은 돈이지만 매달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보람되게 생각하더라고요”

지금도 매달 온가족이 함께 자원봉사를 하러 나간다는 김영화∙고은영님 가족은 독거노인, 지체장애인, 독도 지키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물질적으로만 돕는 것 보다는 직접 가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봉사하는 것이 아이들도 느끼는바가 많으리라 생각됐어요.

주말에도 불평 없이 엄마, 아빠를 따라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참 고맙더라고요”

온 가족이 함께 하기에 나누는 기쁨이 두배가 된다고 말하는 가족!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에 더욱 힘쓰며 모든 사람들이 더불

살수있는따뜻한세상을만들어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