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이의정 장기기증, 인체조직기증 "뇌종양 완치되자마자 서약"

s덴버 2011. 10. 20. 14:54

이의정 장기기증, 인체조직기증 "뇌종양 완치되자마자 서약"

 

 

[스포츠서울닷컴 | 오영경 기자] 탤런트 이의정이 인체조직기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이의정 측 관계자는 스포츠서울닷컴과 통화에서 "이의정 씨가 지난 2009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마치고 나오다 장기기증센터가 있는 것을 보고 다시 들어가 장기기증과 함께 인체조직기증 서약을 했다. 뇌종양 투병 이후

완벽하게 건강을 되찾았다는 말을 듣고 신이 나서 바로 서약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에도 늘 권유를 하고 다녀 이의정 씨 어머니와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인체조직기증 서약을 했다"고 덧붙였다.

인체조직기증은 사후 장기 외에 뼈, 연골, 근막, 피부, 양막, 인대, 심장판막, 혈관을 기증하는 것으로, 150명에서 많게는 200명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다. 또 기증하고 남은 일부는 해부학 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된다.
 
이의정이 인체조직기증을 한 사실은 주위 지인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을 권유하며 알려졌다.

지난 20006년 7월 뇌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 기적적으로 완쾌된 이의정은 이후 장기기증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한편 현재 SBS TV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에 출연 중인 이의정은 서울 창천동 미혼모자쉼터인 동방사회복지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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